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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4 20:05 2008/02/24 20:05
근황 / 080224
Life Log/Chit Chat | 2008/02/24 20:05



사박오일 휴가의 휴유증은 생각보다 컸다. 평소 외박도 이박삼일로 나가고 상점 붙여서 삼박사일로 나간 적도 종종 있었던 지라 하루 이틀 차이가 그리 클 거라고는 생각을 못하고 있었건만. 방심하고 있던 차에 보기 좋게 카운터를 얻어 맞았다. 부족한 수면량으로 인한 신체적 압박과 슈로대W 덕분에 간만에 불이 붙은 NDS를 향한 이글거리는 욕망으로 말미암은 정신적 압박이 양쪽에서 치고 들어오면서 복귀한지 하루만에 이번 주말에 그냥 외박을 써버릴까, 하고 심각하게 고민하는 사태가 발생. 초인적인 인내력과 편안한 말년을 보장 받고자 하는 짬찬 상병의 마음가짐으로 아직까지 참고는 있으나 아마도 삼월 둘째주에는 NDS를 붙잡고 집 마루를 뒹굴고 있지 않을까. .. 뭐, 그런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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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근황에서 휴가 나가서 보고 싶은 영화를 몇 개 꼽았었는데, 그 중 절반도 못 보고 들어왔다. 추격자, 원스 어폰 어 타임, 스파이더위크가의 비밀, 이렇게 세 편 보고 들어왔군. 우선 클로버필드와 스위니토드는 아직까지 스크린에 걸어 놓은 극장을 찾을 수가 없어서 지지. 에반게리온도 걸려있는 CGV가 천안 밖에 없었는데 그나마도 하루에 두 번 제한 상영. 그것도 애매한 낮 시간대. 무리해서 보자면 볼 수도 있었겠지만 기타 일정이 다 틀어질 것 같아서 이것도 지지. 그래서 남은 건 추격자와 원스 어폰 어 타임 밖에 없었다는 게지. 점퍼는 부대에서 분대 외출 때 나가서 볼 것도 있고 해서 뺐고.

추격자는 과연 듣던 대로 걸작이었고, 스파이더위크가의 비밀은 기대 이상으로 괜찮았다. 하지만 원스 어폰 어 타임은 도대체.. 극장에서 이런 형편없는 영화를 보는 것도 꽤나 오랫만의 일인 듯. 각 영화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기회가 있으면 따로 자세한 얘기를 하기로 하고 패스.

여튼 추격자는 꼭 보심. 잔인한 장면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 죽어도 한국 영화를 극장에서 보기 싫은 사람. 사람 기분을 해피해피하게 만들어주는 영화가 아니면 안 보는 사람. 이런 사람들을 제외하면 누가 봐도 좋다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을 그런 영화였어요. 어쨌든 강추. 올해 본 영화 중에서는 제일 좋았음. 열편 남짓 밖에 안 되긴 하지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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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휴가 때 처음으로 PS3를 만져 봤다. 간단한 인상만 추려서 얘기해 볼까 했는데 이제 시간이 없어서 슬슬 가봐야 할 듯. 이 놈의 전국란스랑 곰TV 스타인비테이셔널이 내 시간을 다 잡아 먹는구나.. 암튼 요새 포스팅이 너무 뜸해서 근황이라도 좀 끄적거려 보았음. 그럼 다음에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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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방은 중독성 강한 쥬얼리의 One More Time. 박정아 매력적이네요. 서인영은 무서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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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at 2008/02/24 23:05 R X
부럽다~~
초특급 울트라 땡보아녀..ㅋㅋ
ls at 2008/02/25 10:47 X
kdsline at 2008/02/27 11:45 R X
추격자 ㅎㄷㄷ 했어요...잔인..
ls at 2008/02/28 14:25 X
그러게. 의외로 잔인하대. 난 생각도 못했는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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