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타야 리사 저 / 정유리 역
19세의 여고생. 최연소 아쿠타가와상 수상자(2004년). 발로 차주고 싶은 등짝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이에 대한 호기심이었습니다. 대체 어떤 글을 썼길래 일본에서 가장 권위있는 문학상 중의 하나인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한 걸까. 단순히 그게 궁금해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도서관 서가 한 켠에 꽃혀 있던 이 책을 우연히 발견한 탓도 있었고요.
발로 차주고 싶은 등짝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을 이야기합니다. 인간관계를 맺는 것이 아주 서투른 한 여자아이의 생각과 행동은 우스꽝스럽기도 합니다만, 그녀의 시선만큼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날카롭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갑자기 이런 말을 하면 뜬금 없어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왜 여자 주인공 하츠는 왕따에 히키코모리에다 아이돌 오타쿠인, 다시 말해서 보통 여자 아이들은 전혀 호감을 갖지 않을 법한 남자아이, 나니가와에게 관심을 갖게 되는 걸까요? 두 사람 모두 학교의 다른 급우들로부터 소외된 사람들이기 때문일까요? 왕따들끼리 동병상련을 느껴서?
아뇨. 그건 아닙니다. 두 사람이 서로에게 관심을 갖는 것은 그들이 진실된 시선으로 사람들과의 관계를 바라보고 거기에 뛰어들기 때문입니다. 그 시선은 너무 솔직해서 예의와 형식의 틀에 메인 제가 보기에는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지요. 하지만 진심이 오가지 않는 관계는 껍질 뿐이나 다름 없습니다. 하츠는 그런 관계를 원치 않았을 뿐입니다. 그래서 그런 관계들로부터 등을 돌린 것이고요. 물론 하츠가 자신의 진심을 타인에게 전하고, 또 그들의 진심을 받아들이려는 노력을 게을리 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녀도 그 점을 깨닫고 서서히 변화하기 시작하지요.
성장하는 하츠의 모습은 어딘가 과거의 나, 혹은 현재의 나, 어쩌면 미래의 나와도 닮아있습니다. 그녀 뿐만이 아니에요. 우리 모두가 하츠처럼 '진심으로 타인과 소통하기 위해' 성장하고 있는 중이겠지요. 이 책을 읽으며 나와 닮은 하츠의 생각에 공감하기도 하고, 때로는 부끄러워하기도 합니다. 이 이야기는 버전이 다른 나의 이야기이기도 하니까요.
왜 와타야 리사가 이 책으로 아쿠타가와 상을 받았는지, 그리고 심사위원들이 어떤 생각으로 그녀를 수상자로 추천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도, 그 사람들도, 이 책에서 같은 것을 보았을 테니까요.

블로그 맘껏하려고 군대간거죠?
그럴리가 있나?;
와...잘나가는구만!
잘 나가긴 뭐가 잘 나가, 이 사람;
아참...이번에 군대 줄면서 전문연구요원도 없앤대...내후년쯤엔 완전 없앨꺼 같던데... 나 아래만 들어오고 이제 사라지겠구만...막차까진 아니지만...
글구 낼 면접 본당....형식적인 거구 얼마후면 회사원일듯...친구들은 다 회사 가구 있는데...내가 좀 늦은편임;; 다들 고생하더라고;;
흘흘 남은 며칠 최대한 즐겨야징;;;
의경도 없애고, 전경도 없애고, 대체복무는 다 없앤다드만.
내년부터 복무기간 줄인다고 아침 뉴스에 나왔는데, 오늘자 국방일보에 2015년까지 18개월로 줄인다고 나왔더라. 아마 내년에는 한달이나 두달 줄이지 않을까 싶소. 그리고 이년에 한두달 꼴로 계속 줄여서 2015년까지 18개월 만들겠지, 뭐. 나도 혜택 좀 봐야 되는데.. -_-
암튼 얼른 취직해서 엉아 휴가나 외박 나가면 맛있는 것 좀 사줘!!
어째 나 보다 더 널널한거 같다??
야야, 그럴리가?
백수백수백수...
그나저나 형도 군생활 줄겠군요 제대로 까는?
바로 윗윗 리플을 참조하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