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돌아왔습니다. 전 여름하면 무더위, 장마, 방학, 수영장, 수박, 참외, 반팔티셔츠, 슬리퍼, 샤워, 블록버스터의 시즌, 그리고 '호러 영화'가 떠오릅니다. 네. 그렇습니다. 역시 여름하면 호러 영화 아니겠습니까. 찌는 듯한 무더위를 등골이 싸늘해지는 호러 영화 한 편으로 시원하게 씻어내는 쾌감. 올해도 어김없이 호러 영화의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1998년 여고괴담의 흥행을 시작으로 여름 시즌만 되면 여러 편의 국내 호러 영화가 선을 보였습니다. 특히 2000년 여름은 대단했죠. 가위, 찍히면 죽는다, 해변으로 가다, 하피, 네 편의 국산 호러 영화가 여름 시즌을 빼곡하게 채웠으니까요. 물론 가위 빼면 흥행 성적은 그다지 신통치는 않았지만, 아무튼 이 때를 기점으로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호러 장르에 불이 붙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 이듬해부터 매년 몇 편 씩의 국내 호러 영화가 꾸준히 극장에 걸렸거든요.
그리고 올해도 다수의 호러 영화가 우리 곁을 찾아 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국내 작품 중에서는 강풀 원작의 웹 만화를 안병기 감독이 영화화한 아파트를, 해외 작품 중에서는 유명 시리즈 물의 리메이크작 오멘, 주온의 시미즈 다카시 감독의 신작 환생, 그리고 유명 게임을 영화화한 사일런트 힐 정도를 올 여름 관람 예정 호러 리스트에 올려 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우연히 이 리스트에 없는 한 편의 호러 영화 소식을 접했는데, 이 영화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소개를 해 볼까 합니다.
네. 바로 이 작품 [스승의 은혜]입니다. 지금 새벽 세 시에 방에 혼자 앉아서 이 글을 쓰고 있는데, 포스터 보니까 좀 섬뜩하네요. 아무튼 포스터부터 이렇게 '삘' 이 강하게 오는 호러 영화는 참으로 오랜만이더라고요.
영화 내용은 이렇습니다. 정년 퇴직 후 시골에 혼자 살고 있는 선생은 옛 제자였던 한 학생의 수발을 받고 있었습니다. 휠체어를 타고 있어 거동이 불편했거든요. 그런데 이 제자가 선생님을 기쁘게 해드리려고 16년 전에 함께 수업을 들었던 제자들을 불러 모읍니다. 하지만 문제는 16년 전, 이 학생들과 선생 사이에 안 좋은 추억이 조금, 아니, 많이 있었다는 거죠. 그리고 이제 과거의 사연과 얽힌 이야기가 시작된다... 는 얘기죠. 자세한 스토리는 네이버 영화 정보를 참고하시고요.
포스터 말고도 또 하나 결정타를 날린 게 바로 티저 예고편입니다. 일단 백문이불여일견이라고 한 번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전 처음 봤을 때 일본 호러 특유의 분위기와 닮아있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몇 번 돌려보니 이 영화만의 독특한 매력이 있더라고요. 예고편만 보고 이런 말 하는 건 좀 성급해 보이긴 합니다만, 감독의 연출 센스가 꽤 괜찮아 보입니다. 특히 아이들 목이 사슴 장식처럼 벽에 매달려 있는 신이랑, 손 하나가 스윽 나와서 교실 문을 여는 장면이 인상적이네요. 게다가 사운드도 소름이 쫙쫙 끼치는 게, 오랜만에 멋진 호러 영화가 한 편 나오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영화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고 싶으신 분을 위해 이 글도 링크해 둡니다. 출연 배우들 정보까지 잘 나와 있네요. 처음에 캐스팅 정보만 봤을 때는 여현수랑 이지현 빼고 낯선 이름이길래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이렇게 보니까 거의 다 아는 배우들이네요. 허허, 그 참. -_-
개봉 전에는 기대 잔뜩 하게 해놓고 정작 본편은 실망스러운 국내 호러 영화들 - 특히 인형사 - 이 많았던지라 좀 불안하긴 한데, 부디 스승의 은혜는 기대를 배신하지 않는 멋진 영화였으면 좋겠습니다.
1998년 여고괴담의 흥행을 시작으로 여름 시즌만 되면 여러 편의 국내 호러 영화가 선을 보였습니다. 특히 2000년 여름은 대단했죠. 가위, 찍히면 죽는다, 해변으로 가다, 하피, 네 편의 국산 호러 영화가 여름 시즌을 빼곡하게 채웠으니까요. 물론 가위 빼면 흥행 성적은 그다지 신통치는 않았지만, 아무튼 이 때를 기점으로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호러 장르에 불이 붙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 이듬해부터 매년 몇 편 씩의 국내 호러 영화가 꾸준히 극장에 걸렸거든요.
그리고 올해도 다수의 호러 영화가 우리 곁을 찾아 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국내 작품 중에서는 강풀 원작의 웹 만화를 안병기 감독이 영화화한 아파트를, 해외 작품 중에서는 유명 시리즈 물의 리메이크작 오멘, 주온의 시미즈 다카시 감독의 신작 환생, 그리고 유명 게임을 영화화한 사일런트 힐 정도를 올 여름 관람 예정 호러 리스트에 올려 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우연히 이 리스트에 없는 한 편의 호러 영화 소식을 접했는데, 이 영화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소개를 해 볼까 합니다.

선생님 입가에 보일듯 말듯 걸린 미소가..
영화 내용은 이렇습니다. 정년 퇴직 후 시골에 혼자 살고 있는 선생은 옛 제자였던 한 학생의 수발을 받고 있었습니다. 휠체어를 타고 있어 거동이 불편했거든요. 그런데 이 제자가 선생님을 기쁘게 해드리려고 16년 전에 함께 수업을 들었던 제자들을 불러 모읍니다. 하지만 문제는 16년 전, 이 학생들과 선생 사이에 안 좋은 추억이 조금, 아니, 많이 있었다는 거죠. 그리고 이제 과거의 사연과 얽힌 이야기가 시작된다... 는 얘기죠. 자세한 스토리는 네이버 영화 정보를 참고하시고요.
포스터 말고도 또 하나 결정타를 날린 게 바로 티저 예고편입니다. 일단 백문이불여일견이라고 한 번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전 처음 봤을 때 일본 호러 특유의 분위기와 닮아있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몇 번 돌려보니 이 영화만의 독특한 매력이 있더라고요. 예고편만 보고 이런 말 하는 건 좀 성급해 보이긴 합니다만, 감독의 연출 센스가 꽤 괜찮아 보입니다. 특히 아이들 목이 사슴 장식처럼 벽에 매달려 있는 신이랑, 손 하나가 스윽 나와서 교실 문을 여는 장면이 인상적이네요. 게다가 사운드도 소름이 쫙쫙 끼치는 게, 오랜만에 멋진 호러 영화가 한 편 나오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영화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고 싶으신 분을 위해 이 글도 링크해 둡니다. 출연 배우들 정보까지 잘 나와 있네요. 처음에 캐스팅 정보만 봤을 때는 여현수랑 이지현 빼고 낯선 이름이길래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이렇게 보니까 거의 다 아는 배우들이네요. 허허, 그 참. -_-
개봉 전에는 기대 잔뜩 하게 해놓고 정작 본편은 실망스러운 국내 호러 영화들 - 특히 인형사 - 이 많았던지라 좀 불안하긴 한데, 부디 스승의 은혜는 기대를 배신하지 않는 멋진 영화였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예고편 봤는데, 그동안의 한국호러와는 다른 느낌이 듭니다. 기대가는 영화입니다.
좋은 정보 얻어 갑니다.=)
저도 기대 많이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여름 블록버스터 시즌에 얼마만큼의 스크린 수를 확보할 수 있냐는 문제인데.. 근처에 개봉관이 없어서 서울까지 가야 하는 사태만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_-;
음.. 정말 뭔가 삘이 바로 꽂히네요_-; 포스터에서 부터 뭔가..;;
그런데저는 화면 내리다가 포스터 약간 윗부분만 보구; 공익광고 포스터로 착각했다는_-;;
헉.. 그 미묘한 입꼬리를 보고도 공익 광고를 떠올리신 건가요?
아파트가 제일 기대되는걸~ㅋ
근데 아파트 원작은 주인공이 남자였대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