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shformation

태그  |  방명록  |  관리자
2007/11/27 11:28 2007/11/27 11:28
JLPT 1급 대비 훈련 중 -_-;;
Life Log/Chit Chat | 2007/11/27 11:28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일본어능력시험 공식 홈페이지 (http://www.jlpt.or.kr/)

이번 주 일요일에 JLPT 1급 시험을 본다. 토익이나 JPT 같은 건 거의 매달 시험이 있으니 그냥 돈지랄 하는 셈치고 매달 보다보면 그럭저럭 필요 점수가 나오게 마련인데, 이 망할 즐피티는 시험이 일 년에 한 번 뿐이라 압박이 이만저만 아니다. 이번 시험에서 혹시 떨어지기라도 하면 또 1년을 기다려야하니, 전역하고 바로 취업전선에 뛰어들지도 모르는 마당에 그건 너무 큰 타격이잖아. 이력서에 즐피티 1급 자격증 취득 한 줄 더 쓴다고 얼마나 보너스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없는 것보다 나을테니. 표면상으로 삼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거잖아요? 후후후..

시험을 신청한 게 9월 초였던 것 같은데, 사실 원래 계획은 올해 2급을 보고, 내년에 1급을 보는 거였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니 1급도 별 인정 안 해주는 마당에 2급 따위는 쓸모 없다고. 귀가 얇은 나는 그 말에 바로 1급 신청 고고싱 들어갔다. 같이 2급 보기로 했던 후임 하나도 덩달아 1급 고고싱. ..

그 이후로 한참 손 놓고 있다가, 이렇게 시험일이 코 앞까지 다가오고 나서야 부랴부랴 공부를 시작했다. 발등에 불 떨어진 거지, 뭐. 시험 대비 공부는 정말 한 자도 안 했고, 시험 시간이 몇 분인지, 시험 형식은 어떤지, 시험 문제가 어떻게 나오는지, 시험을 일주일 앞둔 수험생이 어느 하나 아는 게 없으니, 나도 참 막장이로구나. -_-

어쨌거나 시험이 어떻게 나오는지, 이거 보면 붙을 가능성이 있긴 한건지, 남은 일주일 동안 뭘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대략 감이라도 좀 잡아야 할 것 같아서 같이 시험 보는 후임이 사온 모의고사를 한 번 풀어봤더랬다. 그리고 그 결과는...



문자/어휘, 청해, 독해/문법 순으로 각각 58점(100), 79점(100), 144(200)점 나왔다. 괄호 안은 각 과목별 만점이고. 아무튼 세 과목 합쳐서 281점. 400점 만점 시험에 70% 이상 맞으면 합격이라니 커트라인은 280점.

아싸, 합격이구나!!


 ..................................... 아, 쪽팔려. orz

아. 내가 정말 일본어를 완전 야매로 공부했구나 싶더라. 문자/어휘는 100점 만점에 58점이니 겨우 반타작이나 한 셈이고, 독해/문법은 독해쪽은 거의 다 맞았다만 문법은 36문제 중에 16문제 정답. 요미가나랑 어휘, 문법 이런 쪽은 진짜 거의 백지 수준이더라. 그냥 감으로 찍은 거지. 문법 36 문제 중에서 이게 확실히 답이구나 알고 맞춘 건 채 10문제도 안 되는 것 같았다. 이런 문법들 몰라도 일본 애니나 드라마 보고, 일본어 서적이나 잡지 읽고, 일본 가서 사람들이랑 얘기하고 그러는데는 별 지장 없던데. 이래서 야매 일본어는 곤란. OTL

그래서 시험 일주일 남겨 놓고 특훈 들어간다. 일단 JLPT 1급 문법 총정리 뽑아서 한 번 훑고, 기출문제도 몇 개 뽑아서 어휘, 문법 위주로 풀어보고. 독해나 청해는 지금 벼락치기 한다고 될 것 같지도 않으니 그냥 문제 유형만 익혀두고 평소 실력으로 승부 볼 예정. -ㅅ-)

근데 즐피티 청해가 생각보다 어렵더라. 문제 형식이 그림 보고 맞추기랑 대화 듣고 답 고르는 거. 이렇게 두 가지 밖에 없길래, 토익이나 JPT에 나오는 장문 청해도 없고 이거 만만하겠구나 생각했는데, 모의고사 청해 두세문제 풀어보고 바로 좌절. 토익처럼 지문의 핵심 부분만 캐치해서 맞출 수 있는 문제들이 아니더라. 지문 전체에서 제공하는 정보들을 모두 이용해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대부분. 지문 들으면서 핵심 내용들을 바로바로 메모해 놓지 않고서는 좋은 점수를 내기 어려울 듯. 문제 포맷은 똑같지만 내용 형식은 은근히 다양한 편이라, 일단 청해 지문 스타일에 대한 전반적인 적응이 좀 필요할 것 같다. 이건 잘 때 청해 테잎 들으면서 자는 걸로 어떻게든 해결해 봐야지.



요 한 달 사이에 한자 2급, 태권도 1단, JLPT 1급 시험이 몰려 있었는데, 앞의 두 개는 합격했다. 이제 남은 건 JLPT 1급 하나 뿐. 과연 일주일 벼락치기 공부로 JLPT 1급 청해 자격증을 딸 수 있을 것인가!! 두둥, 개봉박두!!



태그 : , , , , , , , ,
트랙백 (0) | 댓글 (4)
트랙백 주소 :: http://bound925.mireene.com/tt/trackback/230
at 2007/11/29 22:00 R X
듣기는 잘허냉.ㅋㅋ
나도 jpt셤치려는데.ㅋ
그러나 아주 카타가나도 모른다는.
ls at 2007/11/30 09:52 X
듣기야 뭐 고만고만하니까.
근데 지금 다른 데에서 나온 모의고사 풀어보고 있는데, 이건 전에 풀었던 것보다 좀 쉽네. 점수도 잘 나오고. 똑같이 1급인데 왜 하나는 어렵고 하나는 쉬운 거야; 어느 놈을 기준으로 삼아야 하는 건지, 원. -_-
at 2007/11/30 19:19 R X
문법이나 다 알지만 대화는 불가능.

문법은 모르지만 대화는 가능.

실제로는 전자가 야매지만.. 사람들이 보기는 후자가 야매이죠...

보통 언어능력은 시험점수로만 평가하니...

저도 일본어 공부하고 싶다는... 애니나 보면 대충 다 알아 듣기야 하겠건만 읽는 것도 제대로 못하는 orz
ls at 2007/12/01 14:23 X
결국 둘 다 야매야.
그래도 둘 중 하나만 고르라면 문법 모르고 대화 가능한 쪽이 낫지 않을까? -ㅅ-)
아이디 :
비밀번호 :
홈페이지 :
  비밀글로 등록
내용 :
 

[PREV] [1] ... [103][104][105][106][107][108][109][110][111] ... [299] [NEXT]
217450 (715/754)
Textcube.org
rss
 
 
 
Powered by Textcube.org / Designed by plyfly.net / Skin Modified by 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