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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6 19:24 2007/10/16 19:24
텍스트큐브... 좌절... OTL
Life Log/Chit Chat | 2007/10/16 19:24

지금 계정에 깔아서 사용하고 있는 블로그 툴인 태터툴즈가 명칭을 '텍스트큐브'로 바꾸면서 대폭 버전업을 했다. 향후 발전성을 고려해 데이터베이스 구조부터 시작해서 많은 곳에 손을 댄 모양이다. 난 딱히 새버전에서 제공하는 기능들의 필요성도 느끼지 못했거니와 업데이트 과정이 번거롭고 귀찮기도 해서 굳이 텍스트큐브로 갈아타지 않고 태터툴즈를 쓰고 있었다.

그러다 이번에 스킨을 비롯 블로그 외양에 대대적인 공사를 계획하면서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는 말처럼 기왕이면 새버전을 써보자는 생각에 텍스트큐브를 인스톨했다. 까는 과정까지는 별 문제가 없었는데 문제는 그 다음. 기존 태터툴즈에 텍스트큐브를 덮어 씌운 다음부터 블로그의 속도가 엄청나게 느려지는 게 아닌가. 과거 태터 구버전에서 신버전으로 갈아탈 때도 비슷한 증상이 있었기에 이번에도 여러 기능이 추가로 구현되면서 로딩 시간이 길어지는 모양이다.. 정도로 생각하고 넘어가려고 했다. 그런데 이게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다.

태그나 아카이브 메뉴를 클릭했을 때 받아들이기 어려울 정도로 로딩이 긴가 싶더니, 관리자 메뉴에서는 툭하면 페이지를 찾을 수 없다는 메시지와 함께 프로그램이 뻗어버렸다. 무슨 문제가 있나 싶어 체크업부터 데이터 교정, 데이터베이스 최적화까지 다 해봤건만 상황이 더 나아지기는 커녕 오히려 악화일로를 걷는 것이다. 결국 기존 데이터를 모두 삭제하고 텍스트큐브를 초기상태로 새로 설치해보는 초강수를 두었지만 여전히 속도가 느린 것은 마찬가지. 호스팅 업체 서버와 궁합이 안 맞는 건지 뭔지, 결국 풀 수 없는 의문을 가득 남긴 채로 호스팅 업체에 계정과 데이터베이스 자료 복구를 요청해야만 했다. 일단은 오늘 새벽 5시 자료로 롤백을 하는 것으로 일단락 짓긴 했는데...

아직도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 굳이 텍스트큐브로 업데이트 할 필요도 없는 상황에서 교체를 강행했다가 내 오후 시간을 꼬박 낭비해야만 했다. 그냥 태터툴즈로 밀고 나가라는 신의 계시인가. orz

암튼 텍스트큐브로 갈아타려던 계획은 철회. 그냥 태터툴즈 1.1.3 버전 쓰면서 스킨만 뜯어 고쳐야 겠다. 에잉. 얻는 것도 없이 고생만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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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moth at 2007/10/17 00:03 R X
음 글쎄요. 제 경우에는 체감할정도로 2,3배의 속도 증가가 있었는데.. 호스팅의 문제일수도 있겠군요..;;
ls at 2007/10/17 06:44 X
텍스트큐브로 옮겨탄 다른 분들 블로그도 많이 돌아봤는데, 문제는 텍스트큐브 자체에 있는 게 아니라 어디 다른 곳에 있는 듯 합니다. 텍스트큐브로 버전이 올라가면서 데이터베이스 쪽에 뭔가 꼬임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설사 있었다쳐도 그런 부분까지는 제가 어떻게 해 볼 능력이 없어요. orz

일단은 태터로 가면서 텍스트큐브 다음 버전 나오면 계정 내에 따로 설치해서 돌려보려고요. 이대로 포기하기는 억울해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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