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28일이 여자친구와 사귄지 일 년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제 주변 사람은 알겠지만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커플이에요. 그래도 어떻게 어떻게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화 내기도 하면서 일 년이라는 세월을 함께 보냈습니다. 겨우 일 년이지만 돌이켜보면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하하. :)
그래도 사귄지 일 년 되는 날이라, 여자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에 케이크를 하나 샀습니다. 평소에 치즈 케이크을 좋아해서 제 멋대로 티라미스 케이크를 골라 버렸죠. 뭔가 이런 종류의 기념일과는 잘 어울리지 않는 생김새이긴 합니다만, 뭐 어때요, 맛만 있으면 그만이지. -3-)
근데 여자친구도 똑같이 케이크를 사왔더라고요. 이것 참 생각하는 수준이 이렇게 비슷해서야, 허허허허;; 여자친구는 과일이 올라간 생크림 케이크를 사왔습니다. 평소에 제가 뚜레쥬루 빵이 좋다는 얘기를 몇 번 했더니, 정말 뚜레쥬루에서 사왔더군요. 사실 뚜레쥬루 빵 먹어본 적은 한 번 밖에 없는데... -_-;;
덧. 저도 이 글을 쓰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케이크' 만 표준어고, '케잌', '케익' 등은 모두 비 표준어라고 합니다. 저는 '케이크' 라는 단어보다 '케잌' 이라는 단어가 더 많이 쓰이길래 '케잌' 이 표준어인 줄 알고 있었는데, 완벽한 착각이었군요.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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